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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llight, 2010/08/13 19:03, My Life/Diary]
느지막이 일어나 샤워를 하고는 방이 너무 더러워 청소를. 책들, 휴지들, 먼지들, 생각들. 청소를 하고 나니 땀도 나고, 그 땀난 데 풀풀 날리던 먼지도 들러붙어서 다시 샤워. 조금은 상쾌해진 기분으로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한다. 목이 말라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고. TV를 보다가. 아이스크림을 또 하나 먹고. 이를 닦고 나오니, 내가 앉던 의자 위에 붕붕이가 올라와 밖을 보고 있다. 무슨 생각하고 있니? 라고 묻는 말에, 역시 아무 대답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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