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.10.03

2010/10/03 01:45 / My Life/Diary
동생이 자고 있다. 조금은 긴 얼굴, 두툼한 입술. 아버지를 닮았다. 나는 누굴 닮았지? 아동심리ㆍ교육 관련 서적을 읽어 봐야겠다. 비는 오고 근거 없는 자신감과 낙관에 젖어 든다. 타인에게 조금 더 관심을 보이자. 보이는 것들을 가여워하고 사랑해야지. 둘은 동의어다.

요플레 두 개를 붕붕이랑 나눠 먹었거든.

가장 빛난 천사가 타락해도 천사는 빛나고
더러운 것 모두가 미덕의 탈을 써도
참미덕은 그대로죠.
ㅡ 윌리엄 셰익스피어, 『맥베스』 4막 3장 (민음사), p.101
2010/10/03 01:45 2010/10/03 01:45
TAGS

Trackback URL :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

Trackback RSS : http://www.fallight.com/rss/trackback/2017

Trackback ATOM : http://www.fallight.com/atom/trackback/2017


« Previous : 1 : ... 223 : 224 : 225 : 226 : 227 : 228 : 229 : 230 : 231 : ... 768 : Next »