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.10.02

2008/10/02 01:05 / My Life/Diary

사진 한 장을 찾았다. 내 의지가 십분 발휘된 필연의 결과물. 미련이란 무서운 것이다. 슬픈 것이다.

" 그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나는 축복한다. 나를 위해, 그를 위해. "
전혜린,『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』p.262

저번 주는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다. 『 만년 』이 완역되어 나와 있기에 샀고, 다자이 오사무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단편집 두 권 가운데서 고민하다가 다자이 오사무 것을 골라 들었다. 결국 다자이만 두 권을 샀다.

" 인간 최고의 영관(榮冠)은 아름다운 임종이다. "
다자이 오사무,「 산화 」p.42

출퇴근길에 읽으려고 저작권 관련 책도 한 권 샀는데 한 번 읽어선 잘 모르겠다.

" 저작권은 허구만을 보호하며 진실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. "
박경신,『 사진으로 보는 저작권, 초상권, 상표권 기타 등등 』p.45

그렇게 저번 주를 보냈다. 스프 한 접시, 국수 한 그릇, 콜라 한 컵, 블랙 커피로 생존이 지속되고 있다.

" Almost Dying Changes Nothing, Dying Changes Everything. "
『 House M.D. 』season 5-1

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. 잠을 줄여야 한다.

2008/10/02 01:05 2008/10/02 01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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