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.07.22

2013/07/22 08:50 / My Life/Diary
5:50 폭우 속에 집을 나서, 양말이며 바지며 다 젖어버리고…
6:00 버스를 탔는데, 교통카드가 없다, 어제 장보러 갈 때 빼놨다가…
6:20 지하철역에 도착해서, 만 원을 넣고, 1회용 지하철 승차권 4장을 뽑았는데, 거스름돈이 나오질 않는다…
6:50 강남역 지하로를 오르고 보니, 맨홀 뚜껑을 넘쳐흐르는 빗-똥물이 골목을 범람하고…
7:00 회사에 도착, 에어컨을 켠다, 젖은 구두과 양말을 벗어 놓고…
7:10 찬 커피 홀짝 거리면서, 선풍기를 돌린다, 걷어 올린 바지가 차갑다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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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:01 만 원짜리 밖에 없어서, 버스 기사 아저씨가 다음에 두 배 내라며 그냥 태워주셨고…
6:21 나중에 보니 거스름 돈은 허리를 굽혀야 볼 수 있는 개구멍으로 나오는 거였고…
6:51 편의점에서 양말을 하나 샀는데,
7:11 발에 착 달라붙는 게 기분이 좋다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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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:00 구두도 바지도 거의 다 마른 듯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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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:50 하루는 이렇게 시작되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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