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니야... 어쩌면 근면한 바퀴벌레처럼...
볼수록 바보 같네... 비 오니까 더 그렇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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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llight, 2010/09/02 01:29, My Life/Diary]
문득, 근근이 삶을 영위하고 싶은, 근근이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면, 너의 절망을 기억해. 완벽히 논리적이고 지나치게 명증했던.
아니야... 어쩌면 근면한 바퀴벌레처럼... 볼수록 바보 같네... 비 오니까 더 그렇네... [fallight, 2010/08/31 08:42, My Life/Diary]
아침에 일하러 갈 때 피곤하면 종종 들러 커피를 사가는 지하철역 커피점. 적게는 둘, 많게는 셋이 일하는데 커피를 따라주는 사람은 같다. 약간은 펑퍼짐한 얼굴과 쌍꺼풀 없는 작은 눈, 새침한 인상. 근데 오늘 그 여자, 눈화장 한 걸 처음 봤다. 까맣게... 기억할 만한 지나침. [fallight, 2010/08/29 15:16, My Life/Diary]
이러지도 못하고, 저러지도 못하고. “이렇게 살 수도 없고, 이렇게 죽을 수도 없”는. 지난한 삶. 여전히 이러지도 못하고, 저러지도 못하고. 터질까 말까 고민하는 검고 작고 잠잠한, 지하에 콱, 박힌 폭탄. 아니, 불발탄. 심지를 뽑아낸 그 女子. 한참을 늙어버렸네. 불행이 代를 잇는 이유는 사랑 없는 子宮에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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